[일요신문] 제일기획 매각설과 관련해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이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임대기 사장은 17일 오전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삼성그룹이 제일기획 해외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매각설은 외신 등에서 계속 나왔던 얘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1월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은 글로벌 3위의 프랑스 광고회사 퍼블리시스가 제일기획 지분 30%를 공개 매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후 업계에서는 삼성그룹이 전자와 금융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계열사인 삼성물산·전자·카드·생명이 보유한 제일기획 지분 28.44%를 일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이야기가 돌았다.
당시에도 제일기획은 “아는 바가 없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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