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정부는 현재 새로운 문화 콘텐츠의 기획, 제작, 소비, 산업화에 이르는 선순환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자생적인 창작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창조경제를 선도하고 문화융성을 이끌어 경제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아래 서울과 경기권을 하나로 묶는 문화창조융합벨트를 구축한 바 있다.
문화창조벤처단지는 문화창조융합벨트의 거점 중 한 곳으로 기획과 제작, 투자유치, 마케팅과 컨설팅까지 문화 콘텐츠 아이디어가 사업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원스톱으로 지원해주는 곳이다. 지난해 말 서울 중구 다동에 위치한 문화창조벤처단지에는 평균 13:1이라는 높은 경쟁률 속에 93개의 기업이 입주했으며 이들 기업은 최대 4년간 임대료 100% 면제, 관리비 50%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에 민경욱 후보는 “문화창조융합벨트의 거점 시설들은 서울과 경기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송도는 대한민국 대표 국제도시로서 프랑스 파리와 같은 문화가 살아 움직이는 도시, 뉴욕과 같이 세계 문화 창조자들이 모이는 문화 창조 도시이자 문화 예술의 중심도시로 발전할 가능성과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송도는 인천공항과 인접해 있고 크루즈, 카페리 전용 국제여객터미널이 있어 관광객 유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 문화와 세계가 소통하는 첫 관문”이라며 “관광객이 단순히 송도를 거쳐 가는 도시가 아닌 머물고 즐길 수 있는 도시로 발전시켜나가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천 문화창조벤처단지 송도 설립 추진으로 열정이 넘치는 문화 창조자와 콘텐츠 기업들의 신세계이자 창조의 건강한 씨앗이 싹트고 자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이를 토대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하나의 벨트로 묶어 한류의 베이스캠프로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욱 후보는 “문화산업이 예술로 진화되고 예술이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창조의 향연이 구체적으로 실현될 수 있는 곳이 바로 송도라고 자부한다”면서 “송도가 전 세계적인 문화예술의 중심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이자 문화콘텐츠산업을 통해 대한민국이 성공신화를 만들 수 있도록 반드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