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산하 공기업 역사 및 상가개발팀과 간담회 후 현장 방문
[일요신문]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우형찬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3), 도시계획위원회 김희걸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4)과 20대 총선에서 양천을(乙)에 출마한 이용선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양천을)는 목동선 경전철 사업의 빠른 착공을 위해 역세권 개발을 제안했다.
▲ 우형찬 서울시의원
이들은 17일 오전 목동선 공사예정 현장에서 서울시 산하 3개 기관인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 서울시설관리공단의 역사 및 상가개발팀 간부들과 만나 목동선 경전철 조기착공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우형찬, 김희걸 두 의원과 이용선 예비후보는 “경전철 사업을 시작하려면 해당 사업자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현재 경전철은 손실보전이 없이 모든 것을 사업자가 부담해야하기 때문에 민간 사업자들이 큰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사업이 진전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역세권 개발을 통해 사업자들이 부담을 덜고 조속히 사업에 착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목동선 공사예정 현장에서 이용선 예비후보는 “경전철이 지나가기로 예정되어 있는 역 주변은 각각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경전철의 출발점인 공수부대사거리에는 학교들이 많다. 따라서 그 지역은 교육․문화 특성화 역세권으로 개발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우형찬 의원은 “신월네거리에는 많은 상업시설들이 밀집해 있기 때문에 상업중심 특성화 역세권으로 발전시켜야 하고, 서서울호수공원은 문화체육 특성화 역세권으로, 서부트럭터미널은 물류거점중심 특성화 역세권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희걸 의원은 “신트리 공원은 ‘장수산 프로젝트’와 연계한 생활문화 특성화 역세권으로, 신월지하차도(신월 6동)는 뉴타운․문화 특성화 역세권으로 개발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용선 예비후보는 “역세권 개발을 통해 목동선 경전철 사업의 조기착공을 유도하여 새롭게 개발되는 특성화 역세권 지역으로 인해 양천구 지역의 경제발전 및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강조하는 한편 “현재 목동선으로 명명되어진 것을 ‘경전철 신월선’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천구청은 물론 서울시와 긴밀히 협조하고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경전철 사업의 조기착공은 물론 역세권 개발을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 목동선 경전철 ‘맞춤형 특성화 역세권 개발’ 제안도
이 같은 우형찬 의원, 김희걸 의원과 이용선 예비후보의 제안에 대해 경전철 현장에 방문했던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 서울시설관리공단 간부들은 “우형찬 의원님과 김희걸 의원님, 이용선 예비후보님의 역세권 개발 제안에 감사드린다.”며 “서울시 차원에서 개발제안을 적극 검토하고 향후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세부사항에 대해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