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병원-고령군 우호 교류 협약식. 2016. 2. 20 사진제공=고령군
[일요신문=김성영 기자] 고령군과 경북대학교병원은 19일 군청 가야금방에서 곽용환 군수와 조병채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호 교류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해 지역 발전과 함께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협력키로 했다.
먼저 병원측은 군에 있는 관광·휴양 시설 등을 활용해 지역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시키고, 군은 주민을 대상으로 한 건강 강좌·교육 시 병원 인력을 적극 활용키로 했다.
곽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유익한 의료 정보와 편의를 제공해 줄 경북대병원 측에 고마움을 표하고,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다양한 특산물을 알리게 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조 원장도 “협약의 실질적 효과를 위해 협약식에만 그치지 않고 실무회를 구성,체계적인 운영으로 동반 성장하는데 의미가 있으므로 향후 양 기관 발전을 위해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령군은 지산동 대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우선 등재 추진 대상 선정과 ‘2017년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 등 관광산업을 활용한 지역경제 발전에 심혈을 기울여 오고 있다.
또 경북대병원은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됐고, 국립대 병원으로는 처음으로 중국 대표적 경제협력구인 칭다오에 2000억원 규모의 국제진료센터 설립을 추진하는 등 우수한 의료인력과 시설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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