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전주서 민선6기 2차년도 제3차 회의 개최
▲민선6기 2차년도 전라북도 시장·군수협의회(회장 이건식 김제시장) 제3차 회의가 19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이건식 김제시장 등 도내 시·군 자치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렸다. <전주시 제공>
[일요신문] 전북지역 14개 시·군이 관광객 유치와 전북문화 알리기 등 지역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민선6기 2차년도 전라북도 시장·군수협의회(회장 이건식 김제시장) 제3차 회의가 19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이건식 김제시장 등 도내 시·군 자치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분권 운동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자치분권 조례 제정과 유통산업발전을 위한 상점가 등록기준 완화, 일반산업단지 지정제한 규제완화 등 지역현안에 관한 사항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참석 단체장들은 전국 최초 4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김제지평선축제와 전주시에서 열리는 2017 FIFA U-20월드컵 등 향후 도내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관광객 공동 유치 등을 위해 공동 협력키로 약속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국가의 시대가 가고 도시의 시대가 오고 있다. 이제 시민과 군민들의 행복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앞장서야 할 때”라며 “앞으로 시·군간 상호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전라북도의 공동발전을 이뤄내자”고 말했다.
이건식 협의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지방에 더 많은 권한과 책임이 주어질 때 진정한 지방자치가 가능하다”며 “4월 총선을 앞두고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발전이 총선의 핵심 의제로 부각 될 수 있도록 시·군이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내 시장·군수들은 회의가 끝난 후에는 대한민국 무형유산의 산실인 국립무형유산원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봤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