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부정선거 미련 못 버린 것 같다” 서용주 “여전히 망상에 빠져 있어”
장 소장은 1월 16일 일요신문 유튜브채널 ‘신용산객잔’에 출연, 윤석열 대통령이 공개한 육필 원고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윤 대통령이 (극우 성향) 보수 유튜브에 너무 경도된 것 같다. 세뇌가 됐다”면서 “부정선거에 대한 미련을 아직 못 버린 것 같다.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공수처에 체포된 이후 윤 대통령 페이스북엔 ‘국민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윤 대통령 육필 원고가 공개됐다. 윤 대통령은 새해 초 직접 만년필을 들고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원고의 상당 부분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은 “원고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정신없이 일만 한다’는 내용이었다. 여전히 망상에 빠져 있다. 정신없이 술만 마신 것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행자인 박성태 사람과사회 연구실장(전 JTBC 앵커)도 “원고 중에서 맞는 말은 ‘정신없이’ 딱 4글자 같다”고 했다.
서 소장은 “한동훈 전 대표에게 이 원고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고 싶다. 아마 내란의 구체적 자백이라고 답할 것 같다”고도 했다.
한편, 박성태 사람과사회 연구실장(전 JTBC 앵커)이 진행하고 일요신문이 제작하는 유튜브 채널 ‘신용산객잔’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 등 보수 및 진보 논객들이 정치 현안을 두고 설전을 벌이는 정치 토크쇼 채널이다.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한 시간 동 동안 생방송된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