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서울 사이버대 차이코프스키홀에서 열린 제21회 베스트 브랜드 패키지 어워드 코리아 대상 시상식에서 강진군 초록믿음직거래지원센터가 ‘공공기관 상품브랜드’ 부문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강진군 제공>
[일요신문] 전남 강진군은 지역 농수특산물 브랜드 ‘초록믿음’이 한국상품문화디자인학회가 선정한 ‘공공기관 상품브랜드’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상품문화디자인학회는 1995년부터 상품문화디자인 활성화를 위해 국내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창의력과 융합이 돋보이는 브랜드를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초록믿음’은 강진군 농수특산물 대표브랜드로 택배 직거래를 통한 생산자와 소비자의 좋은 만남, 도시와 농촌의 신뢰를 키우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강진군은 전국 최초로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생산자·소비자에게 도움을 주는‘초록믿음 직거래 지원센터’를 설립했으며 초록믿음은 새로운 유통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초록믿음은 현재 224명의 농어업인이 등록, 고정고객 8만여명을 대상으로 계절별 농수특산물 전단지와 서한문 발송과 사은품 제공 및 할인권 지원 등 다양한 판촉 활동으로 개장 9개월 만에 23억원이라는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초록믿음직거래지원센터는 지난해 12월 농식품신유통연구원·aT 주관 농산물마케팅 부문 특별상(전국 지자체 최초), 전남도 농산물 유통‧식품업무평가 결과 4년 연속 수상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초록믿음 직거래 지원센터는 도시와 농촌의 상생관계를 만들어 내는 새로운 유통모델”이라며 “맞춤형 지원으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기르고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여 직거래를 통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