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승 인스타그램
유명 아이돌 비스트의 멤버 장현승은 팬들로부터 불성실한 태도로 논란을 빚어왔다. 특히 그는 최근 해외 팬미팅 불참 후 청담동의 한 클럽과 술집 등에 있는 모습이 포착되는가 하면, 콘서트 무대 등에서 안무와 노래 등을 제대로 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팬들은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장현승 개인의 사과와 피드백을 요구해왔지만 장현승과 소속사 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장현승의 엇갈리는 과거 발언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장현승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초심을 잃지 말자고 생각하면서도 점점 팬들이 주는 사랑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놓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팬들의 사랑을 당연하게 생각하면 안 된다”며 개념 발언을 했다.
또한 장현승은 솔로앨범 발표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가수가 모범적 이미지로 보이는 건 좋은 것이 아닌 것 같다”며 “조금 까져 보이고 뭔가 놀았을 것 같은 게 좀더 음악하는데 좋은 영향력을 가지고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장현승의 발언은 팬들의 소중함을 알고, 가수의 자유로운 이미지를 지향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태도 논란 속에서 다시 재조명된 그의 발언은 겉멋들고 팬들에게는 보여주기식의 마음만 보이는 이중적인 이미지로 비칠 수 있다.
향후 장현승이 자신의 태도 논란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 지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