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혼자 남은 서윤아가 고원희에게 같이 죽자며 불을 질렀다.
24일 방영된 KBS2<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에서는 혼자 남겨진 서모란(서윤아 분)이 죄를 뉘어치지 않고 오히려 조봉희(고원희 분)를 찾아가 행패를 부리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서모란은 아빠 서동필(임호 분)을 잃고 빚쟁이에 시달리는데다 엄마 오애숙(조은숙 분)이 무기징역으로 감옥에 들어가버리자 완벽하게 혼자 남게 된다.
이에 조봉희는 배다른 동생인 서모란에게 연민을 느끼짐나 서모란은 죄를 뉘우치지 않고 도리어 모든 것을 조봉희의 탓으로 돌린다. 서모란은 오애숙이 있는 감옥에 가 면회를 하며 “엄마가 못 나오면 내가 엄마 옆으로 가면 된다.기다려라. 곧 엄마 옆으로 가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서모란은 석유통을 들고 조봉희의 의상실로 갔다. 의상실에는 아무도 없었고 서모란은 석유통을 의상실에 뿌린뒤 라이터를 꺼냈다. 그때 조봉희와 마주쳤고 조봉희가 ”지금 뭐하는 거냐“고 다그쳤다.
이에 서모란은 ”조봉희, 나 너 잘되는 꼴 더는 못 보겠다. 근데 혼자 죽기에는 너무 무섭다. 그러니까 우리 같이 죽자. 너랑 나랑 같이 죽자”라고 말하며 끝까지 악행을 저질렀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