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임진수 기자 = 서울도시철도공사와 국민안전처는 오는 25일 오후 6호선 마포구청역에서 월드컵경기장역으로 운행중인 지하철에서 재난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양 기관에 따르면 이번 합동훈련은 월드컵경기장역으로 진입중인 전동차 안에서 승객의 방화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실제 운행중인 지하철에서 훈련을 실시한 만큼 탑승객 등 시민들이 함께 참여한다.
특히 훈련은 사전에 시간을 정하지 않고 불시에 실시되며, 향후 양 기관은 사고 상황전파 체계, 초기대응 실태, 현장출동 가동 실태, 의료기관 지원체계 작동 실태 등을 점검해 미비사항을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민이 참여하는 훈련임을 감안해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에서 심폐소생술, 소화전 및 소화기 사용법 등 응급처치 교육과 실습도 병행한다.
서울도시철도공사 김태호 사장은 “많은 관계기관이 훈련을 준비한 만큼 재난 발생시에도 지하철 이용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국가 재산을 효과적으로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
‘이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직장 갑질 규탄과 해임촉구’ 결의대회 열려
온라인 기사 ( 2024.11.19 1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