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전경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전남도교육청은 교육정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정책기획관의 기능을 강화하는 것을 골격으로 하는 개편안을 3월 1일자로 단행한다.
25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개편안은 정책기획관에 ‘주요 정책사업의 예산요구안 사전 협의·조정’업무를 신설해 정책수립과 예산확보를 연계하도록 했다
학교정책팀을 신설해 장학기획, 기초기본학력, 독서교육, 창의인성교육 등 역점 사업을 정책기획관에 재배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정책실행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방과후교육복지과를 교육복지과로, 예산과를 예산정보과로 부서명을 개편했다.
또 학교안전공제회를 학생생활안전과로, 학생 통학차량에 관한 업무를 행정과로 이관해 유사업무에 대한 지원체제를 일원화했다.
이와 함께 교육지원청의 전산시스템이 본청으로 집약됨에 따라 교육지원청의 전산사무 일부도 정비했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본청 등 교육행정기관의 ‘담당’은 ‘팀장’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이밖에 본청 등 교육행정기관의 ‘담당’을 ‘팀’제로 개편해 명칭을 ‘팀장’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담당’은 1998년 정부지침에 따라 ‘계’제가 폐지되고 도입됐으나 실제 근무 현장에서는 5급 사무관이 업무 실무자로 인식되는 등 실효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박성수 행정과장은 “미래 교육행정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과 인력을 재정비했다”며 “도교육청 역점사업이 차질 없이 실현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이달 말 자치법규를 개정·공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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