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은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2016 신규간호사 예비교육’을 진행했다.<사진>
프리셉터쉽(Preceptorship)이라고 부르는 간호사 예비교육은 제한된 시간동안 신규 간호사가 새로운 조직 환경에서 신속하게 적응하고 기대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돕기 위해 프리셉터(경력 간호사)가 프리셉티(신규 간호사)에게 역할 모델을 제공하고 지원하는 전문인이 될 수 있도록 간호 업무수행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이런 프리셉터(경력 간호사)를 이용한 신규 간호사 오리엔테이션 교육은 1970년도 초기 처음 제시돼 우리나라에서는 1997년부터 본격적으로 소개, 활용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1차로 118명의 새내기 간호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규 간호사들은 각 파트별로 간호과장과 수간호사들로부터 병원 현황 및 복무규정, 직장예절 및 서비스 마인드를 포함해 1년차 간호사가 알아야 할 실무지식을 교육 받았다.
신규 간호사들의 교육을 주관한 강해자 간호부장은 “병원 의료의 핵심인력인 만큼 프리셉터쉽을 통해 신규 간호사들이 효과적으로 간호사의 역할을 수행하고 병원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리셉터쉽 기간은 신규 간호사가 새로운 환경과 사람, 규범, 윤리, 생활패턴에 적응하고 환자에게 질 높은 간호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기간이다.
대다수 간호학생의 실습이 주로 관찰에 의존하는데다 교육받은 병원과 근무하는 병원의 차이로 인해 신규 간호사들이 졸업 직후 독립적으로 일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따라서 이때 신규 간호사들이 효율적으로 임상 실무에 적응하고 역할 기대를 충족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조직의 구성원의 전환시키려는 병원 측의 노력으로 시행하는 것이 프리셉터쉽 교육이다.
임학 병원장은 “나이팅게일 선서의 마음으로 환자들의 마음까지 치료하는 간호사가 되길 소망한다. 향후 남을 위해 봉사하는 참 간호 전문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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