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년 1,108개 ’14년 1,394개 ‘15년 1,580개 ’16년 1,890개로 꾸준히 어르신일자리 확대해 어르신 복지 향상에 기여
[일요신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3월부터 어르신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여 사회참여 기회를 높이고 다양한 노인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2016년 「어르신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전면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 능력과 경력, 건강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추진되는 ‘어르신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은 5개 분야 34개 사업으로 1,89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공익활동 735개 ▲노-노케어(9개월, 老老care: 노인이 독거노인을 돌본다, 홀몸 어르신 안부확인, 말벗 등) 145개 ▲연중형(독거노인지키미, 노노케어) 206개 ▲인력파견형(수요처의 요구에 의해 관련 업무능력자를 해당수요처에 파견) 100개 ▲창업형(시장형사업) 704개 등 총 1,890개의 일자리다.
▲ 어르신 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 사진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공익활동의 경우 종로구의 고유한 문화·역사 자산을 활용하고, 전문지식 및 기술을 가진 어르신들의 재능을 지역사회에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실버도슨트’(탑골미술관 전시 관리 및 관람객 해설), ‘북촌한옥마을 환경지킴이’(북촌 근린시설 안내 및 정숙관광 계도) 등의 사업을 진행해 눈에 띈다.
또한 어르신이 취약어르신의 안부확인, 말벗상태 등 점검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어르신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노-노케어(老老care)사업도 진행 한다.
이번 사업을 위해 구는 지난 2월 17일까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와 만 60세 이상 사업 적합자를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하였으며, 오는 2월 29일까지 사회활동지원사업을 수행할 6개 기관(종로시니어클럽,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서울노인복지센터, 대한노인종로구지회, 우리모두재가노인지원센터, 종로종합사회복지관)과 위탁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종로구는 어르신 인구가 전체인구의 16%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해 ▲2013년 1,108개 ▲2014년 1,394개 ▲2015년 1,580개 ▲2016년 1,890개 등 일자리를 꾸준히 증가시키고 있다.
※ 종로구 65세 이상 노인인구 24,793명으로 전체인구 154,856명의 16%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일하는 보람을 느끼고 행복한 노후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일자리 사업을 더 발굴하고, 이 외에도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이 행복한 효도특별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