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 측정망 – 신흥.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3월 1일부터 초미세먼지(PM-2.5) 측정망을 7개소에서 12개소로 늘려 초미세먼지에 대한 환경조사를 적극 시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초미세먼지는 2015년부터 환경기준을 시행하고 있다. 인천시는 그동안 동남부, 서부, 영종, 강화 등 4개 대기오염 경보권역에 맞춰 도심 주요지역 7개소에 초미세먼지 측정기를 배치하고 실시간으로 측정·분석해 미세먼지 경보제를 차질 없이 지원해 왔다.
또한 측정결과 등 대기환경정보는 실시간으로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http://air.incheon.go.kr)와 환경전광판(6개소), 한국환경공단 홈페이지(http://www.airkorea.or.kr)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인천시는 기존에 운영 중인 4개 경보권역의 초미세먼지 측정망 7개소 외에 5개소의 측정망에 대해 최근 정도관리 성능시험을 실시했으며 모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이들 5개소를 3월부터 공식 운영해 초미세먼지 측정정보를 유관기관과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로써 인천지역 초미세먼지 측정망이 12개 측정소로 늘어나게 됐으며 전국 특·광역시 중 서울과 부산 다음으로 많은 초미세먼지 측정망을 운영하게 돼 보다 촘촘한 측정 및 감시망을 확보하게 됐다.
한편, 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시, 군·구 및 인천발전연구원과 대기질 개선을 위한 정책간담회(3회)를 개최하는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이충대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조사과장은 “올해 대기오염측정소 1개소를 교체할 예정이며 기후변화, 유해대기물질 및 악취 등 환경 분야의 감시와 정밀분석 장비 예산이 전년대비 18억원 가량 증액 편성돼 측정분석 여건이 한층 개선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도관리와 함께 적절한 장비 교체를 통해 초미세먼지(PM-2.5) 등 대기오염측정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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