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CGV 공지
CGV는 오는 3일부터 관객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좌석별, 시간대별로 관람료를 더욱 세분화한 가격 다양화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좌석은 상영관의 관람환경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코노미존’ ‘스탠다드존’ ‘프라임존’ 세 단계로 구분한다. 이에 따라 가격은 스탠다드존을 기준으로 이코노미존은 1000원 낮게, 프라임존은 1000원 높게 책정했다.
좌석 비율은 가격을 올린 프라임존 비율이 약 35%로 구성된다. 이는 20%인 이코노미존 보다 많은 비율인데, 결국 사람들이 많이 앉는 좌석의 가격이 오른 꼴이다.
아울러 아이맥스의 관람료도 평균 2000원 정도 인상하기로 했다.
CGV의 이같은 방침에 반대 여론도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 네티즌은 “말이 프라임석이지 좌석 대부분이 프라임석이라 은근슬쩍 티켓값 올린 셈”이라고 꼬집었다. 다른 네티즌들도 “속 보인다”, “가격 오른 지 얼마나 됐다고 또 슬금슬금 올리나”라며 비판을 이어갔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