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화군.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강화군(군수 이상복)의 무료법률서비스 ‘법률홈닥터’가 억울함이 있어도 하소연할 곳이 없던 주민들의 든든한 지킴이가 되고 있다.
강화군은 ‘법률홈닥터’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무료 법률상담 1466건(월평균 122건)과 40여건의 구조알선 및 범죄피해자 관련 법률교육 등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법률홈닥터 사업은 법률보호 사각지대의 취약계층들을 대상으로 법무부 소속 변호사가 지방자치단체와 사회복지협의회 등 지역 거점기관에 상주하면서 1차 무료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법률홈닥터를 통해 법률상담, 법 교육, 구조알선, 간단한 법률문서 작성 등 소송 수임 없이 즉시 제공 가능한 1차 법률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법률보호 사각지대 주민들의 법률복지 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들의 교통편의와 군청으로 찾아오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각 읍·면을 직접 찾아가는 출장상담을 실시해 이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법적인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일선 자원 봉사자들을 상대로 생활법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제적인 여건 등으로 법률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기초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법률홈닥터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따스한 정이 넘치는 ‘군민이 행복한 강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법률홈닥터는 강화군청 지킴이센터 2층에 소재하고 있다. 법률상담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전화로도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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