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정가은이 혼전 임신을 남편과 계획했음을 밝혔다.
1일 방영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에서는 ‘진격의 신부’ 특집으로 최근 결혼한 방송인 정가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가은은 혼전 임신에 대해 미리 계획된 것이라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정가은은 “서로 애기를 먼저 가지자고 했다. 계획하고 한방에 됐다. 그래서 태명이 한방이다”라고 말했다.
이영자는 “임신하기 힘든 몸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정가은은 “엽산이 안 생기는 체질이다. 임신을 하려면 임신 전부터 엽산제를 미리 복용해야 건강한 애기가 태어나는 체질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편을 만나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혼자 엽산제를 챙겨 먹으며 준비했다. 그래서 진짜 운명이라는 게 있나 보다”고 밝혀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정가은은 2013년 방영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서도 자신의 특이체질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정가은은 “2년 전 병원에서 유전자 검사를 했는데 의사가 ‘한국에선 있을 수 없는 유전자다’라고 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내 유전자에 엽산이 부족하다고 했다. 임신을 하려면 엽산이 있어야 하는데 이게 부족하면 아이가 기형아로 태어날 확률이 높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한편 정가은은 지난 1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정가은은 혼전임신 상태여서 화제를 모았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