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T FC는 전.현직 축구인들이 모여 ‘축구 미생’을 프로 무대에 진출시키는 국내 유일 재기를 위한 사회인 축구팀이자 ‘현실판 청춘FC’다.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인해 잠시 프로의 꿈을 접었던 선수나 프로에 진출하지 못한 대학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에 크리스 컨디셔닝은 그동안 체계적인 재활 프로그램에 목말랐던 선수들을 위해 선수의 컨디션 상승훈련은 물론이고 부상 선수 재활 및 치료를 지원해 국가대표 못지않은 관리를 약속했다.
현재 크리스 컨디셔닝은 김보경, 김효기(이상 전북), 이정협(울산), 김승규(빗셀 고베), 김재성, 주민규(이상 서울E), 지소연(첼시), 심서연(이천 대교)는 물론이고 KLPGA 골프 선수인 허윤경(저축은행), 슈퍼스타K 출신인 장우람도 관리하는 스포츠센터다. ‘optimization’(최적화)이라는 슬로건 아래 프로 선수들의 비시즌 컨디션 유지와 부상 선수의 재활이 주된 업무다.
올겨울 TNT FC는 뉴발란스, 코오롱제약 스포츠뉴트리션, 고고고알레알레알레, 파워브리드, 어스식당, 아고스포츠, 김포시민축구단과 스폰서쉽을 체결하기도 해 ‘풀뿌리 스폰서’의 표본이 되기도 했다. 이번 크리스 컨디셔닝과의 9번째 MOU 체결로 김태륭 감독의 ‘전반기 10개 후원사 유치 목표’에 9부 능선을 넘었다. 웬만한 프로팀도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를 사회인 축구팀이 달성했다는 것은 대한민국 축구계 역사상 최초다.
‘같이 하는 가치’라는 슬로건을 가진 TNT FC의 당찬 행보에 감명을 받은 국가대표 출신 정우영(충칭 리판)과 정인환(전북 현대)도 지난 1월 선수들의 재기를 위해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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