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성민규 기자 = 포항 앞바다에서 조업 도중 통신이 끊긴 선박이 나흘만에 발견됐다.
3일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22분께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소속 해상초계기인 B-703호가 수색 임무 중 포항시 호미곶 동방 61해리 해상에서 뒤집혀 있는 선박을 발견했다.
해경은 헬기와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 이날 오후 2시8분께 통신이 끊긴 구룡포선적 29t급 통발어선 D호임을 최종 확인했다.
해경은 현재 선내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D호는 지난달 28일 오후 2시께 영덕군 축산항에서 출항해 조업하다 29일 오후 9시30분께 포항어업정보통신국에 위치를 알려주지 않았으며 그 뒤 통신이 끊겼다.
이 선박에는 선장 최모(47)씨와 베트남 선원 6명이 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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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5.01.12 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