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예타 대응 등 시정현안 공유… 협업문화 확산
이번 교육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현장행정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것으로, 2016년도 주요시책 설명, 윤장현 시장과 정구현 카이스트 교수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윤장현 시장은 ‘더불어 행복한 광주공동체’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모든 행정의 중심에는 시민이 있고 시정의 최종 목표는 시민과 함께 살기 좋고 행복한 광주공동체를 만드는 것이다”며 “시민 참여를 통해 광주가 변화했고 그 힘이 모여 광주다운 공동체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광주다움이 행정 속으로 스며들어 사람 중심의 행정, 소수자와 약자를 배려하는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전 공직자들이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후손들의 미래 먹거리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자동차, 에너지, 문화콘텐츠밸리를 중심으로 노‧사‧민‧정 대타협과 광주형 일자리 실현이 절실하다”고 전제하고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예타 통과에 모든 공직자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특강에서 정구현 카이스트 교수는 ‘국가 거버넌스 위기와 광주광역시의 기회’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국가 거버넌스 위기 속에 광주시가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지역문화를 창출하고 창의적인 인재 육성, 개방과 협업문화 확산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집중 시 정책기획관은 “지난해 시민의 힘으로 많은 일을 해냈다. 올해도 역시 시민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겠다”며 “더불어 행복한 광주공동체를 구현할 수 있도록 시민과 시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기 시정시책 교육은 3일 오후 2시 시와 자치구 등 공직자 17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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