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캡쳐
3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4회에서 송중기는 송혜교(강모연)과 아슬아슬한 밀당을 이어나갔다.
이날 송중기는 아랍 무바라트 의장 수술 사건과 관련해 감봉 3개월, 소령 진급 누락이라는 징계를 받았다.
송혜교는 이를 미안해하며 자신의 방법으로 도움을 주려 했지만 송중기는 “강 선생 당신 일이나 잘 하라”며 모질게 대했다.
송혜교 역시 그런 송중기를 길바닥에 버리고 떠났다.
하지만 그날 저녁 송중기는 부대에서 만난 송혜교에게 “같이 있고 싶다”며 또 한 걸음 다가가갔다.
송중기는 진구(서대영)가 숨겨놓은 와인을 송혜교에게 건넸고 두 사람은 진솔한 대화를 주고받으며 오해를 풀었다.
그러다 송혜교는 자신을 빤히 쳐다보는 송중기에게 “되게 먹고 싶은가봐요”라며 술을 건넸다.
앞서 송중기는 “파견 중에는 술을 마셔선 안 된다”며 와인병을 넘긴 상황. 송혜교의 권유에 송중기는 “방법이 없진 않다”며 과감하게 키스를 하며 엔딩을 장식했다.
방송이 끝나자마자 시청자게시판 및 각종 SNS, 온라인커뮤니티사이트까지 “송중기 박력있다” “LTE급 진도” “밀당의 천재” 등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져나왔다.
한편 진구(서대영)를 향한 ‘파워직진’을 선보이는 김지원(윤명주) 역시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김지원은 진구를 만나기 위해 파병을 왔으나 눈앞에서 또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야했다.
하지만 김지원은 과거도, 현재도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고 늘 당당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