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화영(출처=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후예’ 영상 캡처)
[일요신문] 류화영이 ‘태양의 후예’에 깜짝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태양의 후예’ 4회에서는 윤명주(김지원 분)와 서대영(진구 분)의 과거 모습이 그려졌다. 류화영은 서대영의 전 여자친구 역할로 카메오 출연했다.
서대영은 자신을 버리고 결혼한 옛 여자친구의 결혼식을 찾아갔다.
서대영은 류화영에게 “살면서 니 생각 안 날 것 같다. 이 사람 덕에. 그러니까 어차피 간거 마음 졸이지 말고 잘 살아. 결혼 축하한다. 진심이다”고 말했고, 윤명주는 “이런 남자와 헤어져줘서 고맙다”고 말해 류혜영을 기막히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는 서대영이 새로운 시작을 하는 류혜영을 위해 꾸민 일이었다. 잘 살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줘 옛 연인이 완벽하게 자기를 잊길 바랐던 것. 이 과정에서 윤명주가 여자친구인 척 도움을 줬다.
서대영이 행복을 빌어주던 여자친구는 류화영이었다. 류화영은 순백색 웨딩드레스를 입고 고운 자태를 뽐냈다.
류화영은 티아라 전 멤버로 왕따 논란 이후 탈퇴, 연기자로 전향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우르크에서 재난을 겪게 된 파병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하고 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멜로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