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의회 문상모 의원
문상모 의원은 “1,000만 서울 시민의 공정한 방송으로 거듭나야 할 교통방송이 아주 기본적인 인사권 독립조차 안 되어 있다”며 “직원들의 고용불안은 소극적인 업무수행으로 이어지고, 그 결과 업무에 대한 책임감도 결여된다”며 이를 타계할 재단법인화의 추진이 지지부진함에 우려를 표현했으며 “박원순 시장 임기 내에 재단법인으로 거듭 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교통방송은 2013년부터 독립적이고 공정한 방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익사업다변화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재단법인화를 모색해 왔으나 현재까지 ‘tbs 교통방송재단(가칭) 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추진 중이며 연구용역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더라도 설립에 대한 구체화는 2017년 2월 이후에야 알 수 있을 예정이다.
문 의원은 교통방송 정찬형 대표의 업무계획보고에 이은 위원 질의에서 “방송의 최우선 가치는 공정성이나, 현 관영방송의 시스템 안에서는 시장이나 사장의 방침에 따라 방송편성이 달라지는 경향이 있다”며 “특정권력의 방송 독점은 서울시민들의 눈과 귀를 막는 것”이며 “하루빨리 교통방송의 재단법인화를 통하여 인사권 독립, 교통방송의 공정성 확보, 예산 절감 등 교통방송이 진정한 서울시민들을 위한 방송으로 거듭나야 한다” 강조하였다.
끝으로 문 의원은 “재단법인화를 통해 분리될시 자칫 상업적 방송으로 변질될 우려”를 지적하며 “시민의 행복을 위한 공영방송의 가치를 지킬 것”을 당부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