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정찬민)
[용인=일요신문] 서동철 기자= 용인시(시장 정찬민)가 지역사회 공동체 문화를 회복시키는 등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마을공동체 사업’ 참여팀을 모집한다.
용인시는 오는 11일까지 10인 이상의 주민 모임이나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씨앗기와 성장기 등 2개 유형의 사업을 공모해 20여개 팀에 총 7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팀은 용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일자리정책과에 제출하며, 용인시는 사업의 실현가능성과 독창성, 지속성, 주민 참여도 등을 평가해 4월초에 참여팀을 확정할 계획이다.
용인시에 따르면, 씨앗기 사업은 마을공동체 형성사업이며 팀당 300만원 내외를 지원한다. 주민 공동체 활동을 준비하는 모임으로 주민소통게시판 설치, 마을토론회 운영, 마을지도·달력·신문·홍보자료 만들기 등의 활동을 펼치면 된다.
성장기 사업은 마을공동체 활성화 단계로 사업경험이 있고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는 목적이 뚜렷한 모임으로 팀당 800만원 내외를 지원한다. 공동텃밭이나 꽃길을 조성하는 생태순환공동체 조성, 로컬푸드 공동체밥상 등을 운영하는 건강생활공동체, 마을축제·마을밴드 운영 등 문화예술공동체 활동 등이 대상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최근 3개 구청별로 설명회를 가졌는데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큰 관심을 보였다”며, “지역 공동체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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