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일요신문] 김병국 김재원 기자 = 터키 정부는 한국, 중국, 베트남 등에서 수입하는 휴대폰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사 결과 조치 부과 없이 조사를 종결한다고 발표하고 이 사실을 4일 관보에 게재했다.
터키 정부는 터키 제조업체의 강한 요구에 따라 지난 2014년 12월 수입산 휴대폰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사를 개시했으며 우리나라 업체로는 터키 시장에서 점유율이 높은 삼성과 LG가 조사를 받아왔다.
우리 정부는 터키 정부의 세이프가드 조사 개시 이후 우리 업체 및 주터키대사관과의 긴밀한 협력하에 적극 대응해 이번 터키 정부의 세이프가드 조사 종료를 이끌어 냈다는 설명이다.
이번 세이프가드 조사 종결로 연간 약 25-30억달러 규모로 계속 성장세에 있는 터키 휴대폰 시장에 계속 진출할 수 있게 됐으며 이는 우리 정부와 업체가 긴밀히 협력해 터키 조사당국에 적극적으로 우리 입장을 개진함으로써 이뤄낸 성공 사례라고 평가된다,
경제 둔화 및 교역 감소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수입 규제가 증가 추세에 있어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민・관간 긴밀히 협력하고 재외공관을 최대한 활용해 수입규제로 인한 우리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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