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일대에서 백제시대 학자인 왕인박사가 일본으로 향하던 행렬을 재현한 ‘왕인박사 일본가오’ 퍼레이드가 열리고 있다. ‘왕인박사 일본가오’는 오는 4월 7일 예정된 ‘2016 영암왕인문화축제’를 알리기 위한 홍보캠페인으로 왕인박사의 행적 중 가장 상징적인 사실인 도일의 역사를 전라남도 영암군민이 직접 출연해 재현했다. <영암군 제공> ilyo66@ilyo.co.kr
[영암=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 영암 군민들이 서울 인사동 한복판에서 백제의 왕인박사와 그 일행으로 분장한 대형 퍼레이드를 펼쳐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6일 영암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일대에서 백제시대 학자인 왕인박사가 일본으로 향하던 행렬을 재현한 ‘왕인박사 일본가오’ 퍼레이드를 열었다.
이는 영암의 대표 축제인 ‘2016영암왕인문화축제’를 알리기 위해 왕인박사의 행적 중 가장 상징적인 사실인 천자문을 가지고 일본으로 가는 역사를 재현한 것이다.
이날 영암 군민들은 행렬에 직접 참여해 왕인박사, 왕인부인, 도선국사 등의 의상을 착용하고 캐릭터 퍼포먼스 팀 ‘왕인과 친구들’과 함께 열띤 홍보활동을 펼쳤다.
‘기찬 전통연희콘서트 ’공연과 ‘도전! 천자문’, 스텝퍼 게임기를 이용한 ‘Let’s GO! 왕인페스티벌!,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이날 제5회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를 알리는 홍보 리플릿을 관광객들에게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마케팅도 전개했다.
군 관계자는 “왕인문화축제 기간에 영암을 방문하면 고품격의 문화행사와 체험행사, 다양한 영암의 먹거리 뿐만 아니라 100리 벚꽃길에서 가족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영암왕인문화축제’와 ‘제5회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는 4월 7일~10일 영암군 군서면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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