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 내달부터 ‘무형유산 시민공방’ 운영
[대전=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은 다음달부터 10월까지 총 96회에 걸쳐 ‘무형유산 시민공방’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무형유산 시민공방’은 전통공예의 활성화를 위해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진행하는 사회교육 과정의 하나로, 전통공예 기법과 재료를 활용해 직접 공예품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홍성효(중요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이수자), 이재성(중요무형문화재 제105호 사기장 이수자), 유선희(중요무형문화재 제107호 누비장 이수자)씨가 강사로 나선다.
수강생들이 만들 작품은 ▲소목장: 사개짜임과 상감기법을 활용한 수납장 만들기 ▲사기장: 백제의 문양을 활용한 분청사기 만들기 ▲누비장: 전통 손누비를 활용한 솜누비 배자 만들기 등으로 일상에서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생활 공예품이다.
공예품은 전통기법과 도구를 이용하여 제작하며, 과정별로 1기와 2기로 나눠 진행된다.
전통공예 등 무형유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국립무형유산원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1일까지 종목당 각 1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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