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월화드라마 ‘육룡이나르샤’)
[일요신문] ‘육룡이 나르샤’ 한예리가 폭풍 오열을 선보이며 다시 한 번 긴장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7일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척사광(한예리 분)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공개했다. 척사광의 오열이 점점 더 극단으로 치닫는 ‘육룡이나르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속 척사광은 숲속에서 아이를 품에 안은 채 오열하고 있다. 품에 안긴 아이는 왕요의 아이다. 척사광은 왕요의 죽음 이후 줄곧 이 아이를 돌보아 왔다.
척사광은 왕요가 죽은 뒤, 그의 아이들과 함께 반촌으로 숨어들었다. 정체를 숨긴 채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는 것. 하지만 요동에서 돌아온 무휼과 우연히 마주치며 또 다른 운명의 변화를 예고했다.
여기에 아이가 눈을 감은 채 바닥에 쓰러져 있고, 가슴에선 피가 흐르고 있어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질 것이 예고되는 것.
지금껏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척사광이 등장할 때마다 화제가 됐다. 척사광의 정체가 윤랑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을 때도, 일합에 가마를 절반으로 베어버렸을 때도 시청자는 열광했다. 특히 척사광이 삼한제일검 이방지(변요한 분), 무휼(윤균상 분)과 검을 겨룬 장면은 명장면으로 꼽힌다.
이토록 눈부신 존재감을 발휘하는 척사광에게 닥쳐온 위기는 누가 초래한 것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 위기로 인해 척사광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척사광의 위기의 처절한 오열은 7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육룡이 나르샤’ 45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소영 기자 qwe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