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메탄올(메틸알코올) 급성중독과 같이 최근 인천지역에 다발하는 업무상 질병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 학계 및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직업건강 종합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본부장 이준원)는 8일 산업보건 전문가들과 함께 직업병 감시체계 구축과 화학물질 중독·누출·질식 등에 대한 공동 대응, 업무상질병 예방 사업의 효율적 수행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근로복지공단, 산업단지공단, 근로자건강센터, 병원 관계자 및 대학교수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어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에 대한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민간 재해예방기관 58개소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갖고 메탄올 취급 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 지도 및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공단 이준원 본부장은 “직업건강 네트워크가 관계자들 간의 정기적 정보교류, 공동 협력방안 모색 등을 통해 인천지역의 업무상 질병 예방과 근로자 건강증진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