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운일반산업단지 기공식.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예비후보는 8일 계양구 서운동에서 열린 서운일반산업단지 기공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서운산업단지는 송영길 예비후보가 계양구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인천시장 재임 중 계획하고 추진한 사업이다. 인천시장 취임 초기부터 구상에 들어가 조건부 그린벨트 해제 승인,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모두 임기 내에 마친 바 있다.
송영길 예비후보는 서운산업단지를 발전시켜 계양테크노밸리로 확대한다는 내용의 정책을 이번 국회의원 선거의 제1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먼저, 현재 16만평 부지의 1단계 사업완료 후 2단계 사업으로 병방동 8만평 부지를 더 확장하고 향후 계양테크노밸리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계양테크노밸리는 기존 서운산업단지 1․2단계 24만평에 계양IC부터 노오지JC에 이르는 굴포천변 76만평을 더해 총 100만평을 사업부지로 계획하고 있다. 병방동, 박촌동, 동양동, 귤현동 일대가 사업부지에 포함된다. 이 지역은 서울에 인접해 있는 대규모 부지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사업성이 뛰어날 것으로 평가된다.
송영길 예비후보는 “베드타운으로 자체적인 일자리가 부족한 계양구에 산업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시장 재임시절 서운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했다”며 “서운산업단지 1․2단계 사업으로 약 2조 1000억 원 생산유발 효과와 연간 일자리 약 2만 여개 창출이 예상되고 100만평의 계양테크노밸리로 확대해 IT, CT, NT, 컨벤션 산업의 중심지로 탄생되면 몇 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장 시절 전국 투자유치 1위를 기록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모두 발휘해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 창출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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