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김만수 부천시장, 제2대 회장 제희정, 제3대 신임 회장 정주열.
[부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부천시 여성연합회 제3대 신임 회장에 정주열 대한어머니회 부천지부 회장이 취임했다.
부천시 여성연합회는 여성단체회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7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이‧취임식을 가졌다.
정주열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제가 제일 잘한다고 자부하는 ‘교육’을 연합회 활동에 적용하고 여성연합회 회원의 역량강화 교육에 중점을 둬 추진하겠다”며 “남성과 여성이 동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안전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여성연합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 신임 회장은 숙명여자대학교 상업교육과를 졸업하고 진영정보공업고 교사로 22년간 재직했다. 현재 부천미래평생교육원 원장, 삼육보건대학교 부천학습관 책임교수를 맡고 있다.
김만수 시장은 “지난 2년간 제희정 회장의 부드럽고 섬세한 리더십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비 건립, 여성친화도시 지정 등의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정주열 회장의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부천시 여성연합회가 시민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단체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3대 부천시 여성연합회 부회장에는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모임 백승경 회장, 다니엘여성봉사대 안명숙 회장, 어울림봉사회 한금옥 회장이, 감사에는 우리는 봉사회 이명희 회장, 깔깔깔여성회 조양숙 회장이 각각 선출됐다.
제2대 회장을 지낸 제희정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게 함께 힘을 실어준 회원들께 감사한다”며 “부천시 여성연합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격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시 여성연합회 여성의 권익신장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2011년에 설립됐다. 현재 대한어머니회 부천지부 등 20개의 여성단체 60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 학교폭력·성폭력 예방교육, 교통안전 지도 등 지역사회의 안전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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