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에서 흰자만 쏙 나오네~ ‘계란 분리기’
계란 흰자와 노른자를 쉽게 분리해주는 조리 도구다. 코가 큰 아저씨 얼굴을 본뜬 도자기 형태로, 디자인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계란을 깨서 분리기에 넣어주기만 하면 끝. 손잡이를 잡고 살짝 기울이면 코 부분에서 흰자만 쏙 빠져나온다. 그 모습이 마치 콧물이 흐르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러한 재미 때문인지 인기상품으로 등극했다. 일부는 식욕을 떨어뜨린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유머러스한 상품인 건 분명하다. 가격은 1846엔(1만 95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07ZZCSOY
깔끔쟁이를 위해 ‘휴대용 롤 클리너’
옷에 묻은 먼지를 빠르고 간편하게 제거할 수 있는 롤 클리너다. 끝에 달린 버튼을 안쪽으로 누르면 ‘딸깍’ 소리와 함께 접착시트 부분이 바깥으로 노출된다. 특히 콤팩트한 사이즈라서 휴대용으로 제격이다. 길이와 직경이 각각 10㎝, 2㎝에 불과해 주머니나 가방에 넣고 다니기에 딱 좋다. 평소 옷차림을 단정히 하고 다니는 깔끔한 성격의 소유자들에게 추천하는 제품. 중요한 면접이나 여행 시에도 하나쯤 챙기면 유용할 듯싶다. 가격은 1708엔(약 1만 8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0TQI0ZVG
이렇게 똑똑할 수가! ‘감정인식 스피커’
사용자의 기분을 모니터링하고, 그에 맞는 음악을 골라주는 똑똑한 스피커가 개발됐다. ‘무드박스(Moodbox)’는 가령, 일에 열중하고 있으면 “클래식은 어떠세요?”라며 음악을 들려주는 식이다. 이는 목소리 상태를 분석해 감정을 추정하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 마이크가 내장돼 의사소통을 할 수 있으며, 와이파이를 통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음악목록 안에서 상황에 맞는 음악을 고르도록 설계됐다. 현재 179달러(약 21만 4000원)에 선주문 가능. ★관련사이트: igg.me/at/moodbox/x/11365828
깜찍한 디자인은 덤 ‘강아지 모양 귀마개’
온전히 일, 공부에만 집중하고 싶을 때가 있다. 이럴 때 소음을 차단해주는 귀마개를 착용하면 도움이 된다. ‘미미펫(Mimi Pet)’이란 이름의 이 제품은 닥스훈트를 연상시키는 귀여운 귀마개다. 친환경 실리콘스펀지를 사용해 피부에 자극이 없이 착 밀착된다. 무엇보다 강아지가 귀를 관통하는 듯한 재미있는 모습이 연출돼 시선을 끈다. 또한 물로 세척할 수 있어 위생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색상은 레드, 화이트, 블루 등 5가지로 출시. 가격은 1296엔(1만 3700원). ★관련사이트: koncent.jp/?pid=95688084
맛과 향 제대로 즐기자 ‘위스키 글라스’
위스키 마니아라면 관심이 갈만한 제품이 나왔다. 언뜻 보면 평범한 글라스 같지만, 맛을 지켜주는 비밀이 숨어 있다. 제품은 유리잔과 실리콘 틀이 한 세트다. 먼저 잔에 실리콘 틀을 끼운 다음 물을 채우고 냉동실에 보관한다. 약 4시간 후 단단한 얼음이 만들어지는 것. 비스듬히 얼린 얼음은 위스키 향을 훨씬 풍부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또 일반 얼음에 비해 녹는 속도가 더디므로 위스키 본연의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9달러 95센트(약 2만 4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m/dp/B00MYSQ9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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