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영상 캡처)
[일요신문] ‘태양의 후예’ 송중기가 색다른 고백으로 송혜교는 물론 여심을 흔들고 있다.
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는 우르크에서 귀국을 준비하는 유시진(송중기 분)이 강모연(송혜교 분)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시진이 예정보다 귀국 일정이 당겨진 것을 알게 된 강모연은 섭섭함을 감추지 못했다. 강모연은 유시진을 찾아가 “왜 유시진 대위가 떠나는 걸 이 막사에서 내가 제일 늦게 알았냐”면서 따졌다.
유시진은 “원래 말하려 했다”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앞서 유시진은 우르크에서 강모연을 처음 봤을 때부터 호감을 드러냈다. 한국에서 서로의 가치관 차이 때문에 결별하긴 했지만, 강모연의 매력에 매번 웃음 지었다.
지난 방송에서는 강모연에게 키스까지 했다. 하지만 강모연에게 고백은 하지 않았다.
유시진은 이전에 와인을 마시다 입을 마친 것을 언급하며 “그때 일, 사과해야 하나, 고백해야 하나”라고 강모연에게 물었다. 강모연에게 또 다시 고백한 것.
유시진의 고백을 강모연이 받아들일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우르크에서 재난을 겪게 된 파병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하고 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멜로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소영 기자 qwe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