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 나주시는 그동안 본청에서 열었던 읍면동장 회의를 지역을 돌며 현안을 토론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고 9일 밝혔다.
나주시는 최근 남평읍사무소에서 읍면동장 회의를 하고 불법 광고물 근절 등 클린 나주 만들기 활성화 방안과 봄철 산불예방 총력 대응태세 확립 등을 공유했다.
또 지카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취약지역 환경정비, 돼지 구제역 차단을 위한 축산농가 예찰 등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시는 앞서 실국 간부회의도 주요 업무를 보고하던 방식에서 특정 주제에 대한 상호 토론으로 변경했다.
시가 읍면동장 회의를 바꾼 것은 행정 일선에 있는 읍면동장 간 업무 공유와 소통기회 확대, 체감행정 강화 등을 위해서다.
시는 또 사안에 따라 읍면동장과 실국 간부 공무원들이 현장을 직접 찾아 머리를 맞대고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현장중심의 소통행정 강화라는 취지에서 읍면동을 찾아 회의를 여는 방식으로 바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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