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점검 실시 모습.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김해시는 해빙기를 맞아 관내 시공 중인 산업단지 10개소에 대해 해빙기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최근 발생한 나전일반산업단지 내 건축공사 도중 발생한 옹벽사고와 관련, 해빙기에 지반이 동결과 융해현상의 반복으로 축대 옹벽 등의 안전사고 발생우려가 증가됨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시는 한국지반공학회 소속 외부전문가, 공무원, 감리단장 등으로 점검반을 편성,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결과 우선 안전피해가 우려되는 경미한 시설물에 대해선 즉시 현장에서 시정조치토록 하고, 지반붕괴 및 구조물 균열진행 등 위험요소가 발견된 시설물에 대해서는 전문용역기관에 추가 정밀안전진단 및 보강방안 강구를 사업시행자에게 통보하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시행중인 산업단지 사업장 안전 및 품질관리 등에 만전을 기하는 등 다가올 우수기 재난에 적극 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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