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소장 김석환) 이준구 박사(농업연구사)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 후 인더월드(미국,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6년 33판에 이름을 올렸다.
마르퀴스 후즈 후 인더월드는 매년 정치, 경제, 사회, 과학기술, 예술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리더를 선정해 업적과 이력을 소개하는 세계적인 인명사전이다.
10일 연구소에 따르면 이준구 박사는 축산연구를 시작한 이래 최근 5년간 SCI(Science Citation Index 과학기술논문 색인지수)에 ‘포유동물에서 형질 전환동물제작 및 배아 발생에 대한 연구’와 ‘자가 면역질환에 대한 증상 및 관련 유전자 연구’ 등 논문을 포함, SCI 국제저널(13편) 및 국내저널(7편)에 모두 20여 편의 논문을 등재했다. 이외 특허 3건도 획득했다.
이러한 기술개발과 수준 높은 논문발표로 세계 인류사회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이번 ‘마르퀴즈 후즈후’에 등재되는 영광을 얻게 된 것.
지금까지의 연구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저널에 훌륭한 논문을 많이 연구·발표하였는데, 그 중에서 2013년에 발표한 Arthritis & Rheumatology지(IF 8.65점), ‘칼시뉴린 결합 단백질 유전자의 역할 규명’의 논문으로서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 특이적인 적중유전자를 조작해 형질전환동물 제작 관련 논문이다.
최근에는 가축개량을 위해서 한우 수정란 생산연구와 OPU (Ovum Pick Up, 난자채취)기술을 이용한 동결수정란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IF(Impact Factor, 임팩트 팩터)란 매년 전 세계의 연구자들이 해당 학술논문지를 얼마나 많이 인용되었는가를 수치로 나타낸 것으로, 연구의 영향력, 수준, 가치 등을 평가하는 지표로 점수가 높을수록 연구의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이준구 박사는 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동물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2013년부터 경북도축산기술연구소에서 동물번식생리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김석환 소장은 “이번 세계인명사전에 등재된 이준구 박사는 아직 30대 초반으로 웅도 경북 미래의 축산을 책임질 차세대 선두 연구자로서, 수정란 생산 등 동물발생공학관련 연구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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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