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오헤어 최고경영자(CEO) 강윤선 대표
강 대표는 “여성 존중에 대한 준오헤어의 창사 원칙, 기준에 비춰볼 때 이번 강의 내용은 적절치 않았다”며 “전체 직원 중 77%가 여성 직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황 대표는 9일 덕성여대 교양 강의인 ‘우머노믹스:여성 기업가 정신과 청업’과 ‘벤처창업 현장 실습’ 두 강좌에 특별 초대강사로 참여해 강연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여자들은 사회성이 부족하다”, “회사에서 여자를 뽑으면 (상사가) 뭐라고 하면 울고, 심지어 엄마한테 전화도 오더라”라고 말해 여성 비하 논란을 일으켰다.
또한, 학생들에게 ‘준오헤어’를 알면 손들어보라고 한 뒤 “(이름만) 들어보고 비싸서 못 가봤죠?”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