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구보건협회는 ‘제2차 미혼모 가정 기저귀 지원’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미혼모 가정 기저귀 지원사업은 출산감동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서 조성 된 모금액을 미혼모 가정 아가의 기저귀를 지원함으로써 어려운 환경에서 희망을 잃지 않도록 격려하고 출산양육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1차 지원에서는 총125명 미혼모 가정에게 2달치 분량의 기저귀와 물티슈를 제공했다.
지원 희망자는 3세미만 아동을 양육중인 미혼모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기지원자 제외)하다. 신청 방법은 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후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아동기준), 혼인관계증명서를 1부씩 첨부 후 4월 8일까지 우편(서울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14가길 20 인구보건협회 홍보기획과)으로 제출하면 된다.
인구보건협회에서는 선착순 150명에게 기저귀 2상자(1상자=3팩), 물티슈, 희망편지를 4월중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인구보건협회 최교영 사무총장은 “우리 사회는 아직도 미혼모에 대한 열악한 양육 환경 등으로 미혼모들이 자녀를 키우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미혼모 가정의 양육 부담 해소와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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