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영상 캡처)
[일요신문]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이 천호진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나르샤’에서는 1차 왕자의 난을 끝낸 이방원(유아인 분)이 이성계(천호진 분)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성계는 “개 돼지도 자기 식구는 죽이지 않는다”며 동생인 세자 이방석을 직접 죽인 이방원을 다그쳤다.
이에 이방원은 “아바마마 말씀이 모두 옳다. 하여 소자를 죽일 수 있는 분은 아바마마 밖에 없다”며 “죽이고자 한다면 그 또한 받아들이겠다. 죽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이성계는 어디까지 허세를 부리느냐. 내가 네 놈을 처단하지 못할 것 같냐“며 칼을 들었다. 이성계가 칼을 들자 부하들은 칼을 빼 들었고, 이방원은 ”칼을 집어 넣으라“고 명령했다.
이때 이방원이 ”아바마마를 설득하라“고 협박했던 이지란(박해수 분)이 등장했다. 이지란은 이성계에게 ”그만 하라. 자식들 다 죽일 건가“라며 ”이게 끝나는 건가. 다 죽이고 살 수 있겠나“라고 말하며 설득했다.
결국 이성계는 칼을 거두고 되돌아 갔다.
김소영 기자 qwe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