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주시가 산업화와 도시화 시대를 관통하며 변화되는 도시의 변천사를 사진으로 기록하는 ‘도시경관 사진 기록화 사업’을 추진한다.
15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는 지난 수십 년간 도시 경관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이에 관한 공공부문 기록이 부족해 경관에 대한 역사적인 자료가 많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도시관리계획 및 전주시 기본경관계획을 바탕으로 조망이 우수한 지역들을 선정해 축별·권역별·구역별 경관을 사진으로 기록할 계획이다.
또 도시공간에서 벌어지는 지역축제, 문화행사, 지역경제 발전상, 시민생활상도 같이 담아 전주시 경관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4월 전주 도심 곳곳 도시 경관의 사계절 변화모습을 기록하기 위한 촬영에 착수했다. 또 오는 6월까지 촬영일시 및 위치를 기록한 뒤 자료화시켜 경관 스토리북을 제작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사진 기록화 사업이 완료되면 사진 전시회를 열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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