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른 도전 합니다
강광배는 유럽 선수들을 상대로 그들의 복리후생보다는 비유럽권 지역, 즉 베트남, 아프리카 등 동계올림픽과 큰 연관이 없는 국가들을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게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유럽 지역에 편중된 동계올림픽이 아닌 전 세계가 골고루 참가하는 게 바로 올림픽 정신이라는 마인드에서다.
“투표권을 갖고 있는 유럽 선수들한테는 별다른 호감을 얻지 못할 것이다. 표를 의식하기보단 평소 내가 갖고 있는 신념을 내보이고 싶다. 15명 중 2명을 뽑는 데에는 들지 못해도 일본과 중국 선수보다는 많은 표를 받고 싶다.”
이영미 기자 bo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