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한국공항공사.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윤왕로)는 16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 7개 국적항공사와 8자간 ‘항공교통분야 업무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1월 폭설로 인한 제주공항 운항 중단과 같은 대규모 지연・결항 발생시, 항공교통을 이용하는 승객의 입장에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공사와 항공사의 공동협력사항을 담고 있다. 특히 공항 내 체류고객 발생 시, 항공기 운항계획 및 잔여좌석, 도착공항 연계교통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체객에 대한 최우선적인 수송과 편의를 위해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공사는 국토교통부, 지방자치단체 등과도 협력해 만일의 대규모 지연・결항 사태시 긴급한 대책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김찬형 한국공항공사 마케팅운영본부장은 “공사는 무엇보다 항공교통 이용자의 편리하고 안전한 하늘길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금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국적항공사와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만일의 비상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