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세포배양 산업화 허브구축 용역착수 보고회’ 개최
이번 연구용역 총괄책임자인 영남대 생명공학부 최인호 교수의 보고로 진행된 이 날 보고회에는 김주수 의성군수를 비롯해 경북도 박성수 창조경제산업실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세포배양 산업 현황과 지역 여건을 파악하고, 전문인력의 양성과 평가·시험 인증기관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교수에 따르면, 세포배양 관련 생물의약품산업 시장은 2011년 이후 매년 두자리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2015년 1200억불 이상의 시장이 형성됐으며, 국내에는 세포배양 관련 전문인력 양성기관과 공인 시험·평가기관이 전무해 이를 외국 기관에 의존하고 있어, 관련 시설의 국내 설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세포배양 기술은 의학 기초연구와 의약품 생산, 줄기세포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돼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지난해 3월 미래부 등 4개 부처 합동으로 ‘바이오헬스 미래 신산업 육성전략’을 발표, 기술개발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주수 군수는 “우리 군은 대구경북 바이오 클러스터의 중심지에 위치해 관련 산업 허브로 최적”이라면서,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산·학·연·관이 협력, 신산업 발굴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수 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바이오산업은 도 차원에서도 미래 성장동력으로 그 중요성을 깊게 인식하고 있으며, 본 계획이 사업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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