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자금 마련을 위해 결혼을 미루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결혼적령기라는 말도 사라져 가고 있다. 남녀 평균 초혼 연령도 전년대비 0.2세씩 늘어나 남자 32.4세, 여자 29.8세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는 경제적인 부담 탓에 결혼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미혼남녀들이 늘어난 셈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웨딩컨설팅 업체들이 등장하면서 결혼 준비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대행해주고 있다. 예비부부들의 편리함은 더해졌지만 문제는 가격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강남 일대 웨딩컨설팅 업체들이 제시하는 웨딩토탈패키지 가격은 통상 300~550만 원선이다. 여기에 몇가지 추가하다 보면 1000만원이 훌쩍 넘어서기 일쑤다. 또 업체마다 가격이 다르고 패키지 구성도 차이가 있어 업체 선정도 어렵다. 스드메직영업체 오띠모웨딩의 웨딩직구카페가 선보인 스드메 139 패키지 구성은 오띠모웨딩 수석 디자이너가 제작한 핸드메이드 웨딩드레스, 헤어ㆍ메이크업, 턱시도, 스튜디오 촬영 등이 모두 포함돼 있다.
오띠모웨딩 김 라파엘 대표원장은 “직접 만든 웨딩드레스를 행복한 결혼 당일 입어준다는 것은 디자이너 입장에서도 소중한 의미”라며 “오랜 시간 많은 협력업체들과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예비부부들의 실속 결혼문화를 응원하고자 이번 패키지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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