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인천=일요신문]박창시 기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준식)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3번째로 진행된 심평원의 유방암 적정성 평가는 2014년 전국 185개 의료기관에서 유방암(1~3기) 수술을 받은 만 18세 이상의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분야는 ▲전문 인력 구성 ▲유방암 가족력 확인 여부 ▲암 관련 정보 기록 여부 ▲수술 후 적기 보조요법 시행 여부 ▲권고된 항암화학요법 시행여부▲방사선 치료 시행여부와 시작 시기 등이며 심평원은 이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국제성모병원은 종합 결과 98.11점으로 1등급을 받았으며 전체 의료기관의 종합점수 평균인 96.56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방갑상선센터장 이일균 교수는 “현재 국내 유방암 발생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고 서구에 비해 젊은 연령층의 발병률이 높아 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1등급 기관답게 유방암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 결과, 국내에서 유방암은 인구 1만명 당 6~7명 꼴로 발병했으며 40~5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