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목포시가 신학기를 맞아 학교 주변 불량 식품을 척결하고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학교급식에 대한 대대적인 지도점검에 나섰다.
시는 학교 급식에 제공되는 친환경농산물(과일류·곡류·채소류) 가운데 68개 품목을 선정, 동신대 생물자원산업화 지원센터에 의뢰해 지난 17일까지 식재료 잔류농약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또 관내 학교(보육시설 포함) 343개소 중 용당·용해 권역에 위치한 학교를 대상으로 학부모 등 5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이달 말까지 집중 점검도 실시한다.
시는 첫 적발 시 1개월간 지원을 중단하고, 2회 적발 시에는 3개월간 지원을 중단하며 3회 적발 시에는 지원금을 회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보건소는 이달 한 달 동안 관내 학교 매점 18곳, 조리·판매업소 128곳, 학교 집단급식소 62곳, 학교 식재료공급업체 66곳 등 274개소를 대상으로 어린이들 기호식품 등에 대한 지도 점검과 함께 식중독 예방 활동을 전개한다.
보건소는 유관기관·민간 합동으로 점검반을 꾸려 ▲식품위생법에 따른 영업자 준수사항 및 위생적 취급 적정 여부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른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 ▲고열량저영양 식품 및 고카페인 함유 식품 판매 여부 등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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