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추진하고 있는 연춘교 개량공사가 85%의 공정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 중인 가운데 5월초 개통한다고 21일 밝혔다.
동남구 북면 연춘리 시도 22호(구 국도 21호)에 위치한 연춘교는 그동안 수차례 바닥판이 파손돼 차량통행불편 및 시민 안전사고 등 위험에 노출되어 보수공사의 필요성이 지적되어 왔던 교량이다.
이에 따라 2014년 5월 긴급 정밀안전진단 결과 바닥판이 중차량 통행에 취약하고, 안전확보가 어려운 재난위험시설로 지정되어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긴급 재난관리기금 투입을 결정하고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6월부터 바닥판 교체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지금은 해빙기를 맞아 동절기 공사중지가 해제돼 잔여 공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교면포장공사 등을 마무리하고 앞으로 가설교량철거, 보도설치, 차선도색공사 등이 완료되는 5월초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홍원표 건설도로과장은 “연춘교 개량공사로 인해 그동안 시민들께 불편을 드려서 죄송하게 생각하며, 5월초 개통을 목표로 남은 공사를 완벽하게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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