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매주 금요일을 ‘근대문화도시 가로환경정비의 날’로 정하고 시 관련 부서와 월명동이 합동으로 가로환경 일제정비를 단행한다.
시 보청에서는 문화예술과, 자원순환과, 건설과, 건축경관과, 교통행정과 등이 참여했다.
근대문화지구가 있는 원도심은 한 해 백만 명 이상이 찾아오는 곳이다.
특히 오는 4월 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와 전북도민체전 등 대규모 행사가 개최됨에 따라 방문하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가로환경 정비를 실시하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날 군산을 찾는 방문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상에 적치된 화분, 폐타이어, 물통 등 생활쓰레기와 불법광고물을 정비했다.
시 관계자는 “근대문화지구 노상에 설치된 적치물은 대부분 상가와 주택에서 내놓은 적치물로 도로가 개인 소유가 아닌 공공의 이용 공간이라는 의식전환과 함께 선진 시민의식이 확산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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