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서프라이즈 캡처
27일 오전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는 ‘분노의 질주7’ 촬영에 매진하던 폴 워커의 사망과 관련한 미스터리들이 그려졌다.
영화 ‘분노의 질주’ 주인공 역으로 세계적인 스타덤에 오른 폴 워커는 2013년 11월 30일 지인이 운전하는 스포츠카에 동석해 귀가하던 중 차량이 전복되며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고 원인은 과속으로 밝혀졌는데 폴 워커의 죽음에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사람들은 이를 두고 ‘램지의 저주’ 때문이라고 수근 거렸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아스날 소속의 축구선수 아론 램지는 미드필더라 골을 넣을 기회가 많지 않다. 그런 그가 골을 넣으면 유명인이 죽는다는 것이 바로 ‘램지의 저주’다.
실제로 폴 워커는 아론 램지가 2013년 11월 30일 카디프 시티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고 5시간 뒤 차 사고로 사망했다.
램지의 저주는 2011년 5월 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부터 시작됐다. 램지는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오랜 부진을 씻고 재기에 성공했다. 그러나 다음날 미군 특수부대에 의해 오사마 빈라덴이 사살됐다는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같은 해 10월 2일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아론 램지가 후반 동점골을 넣은 뒤 3일 후 미국 기업가 스티브 잡스가 생을 마감했다.
또 2012년 2월 11일 선더랜드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자 그날 팝스타 휘트니 휴스턴이 심장질환으로 사망했다.
하지만 이는 모두 우연의 일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