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단장은 27일 오후 국회 더민주 대변인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역단위에서 단일화가 제대로 일어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옳다”며 “이대로 가다가는 결국 새누리당을 당선시키는 일만 될 것이기에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정 단장은 “얼마 전 국민의당 주요 당직자가 ”개별적 연대 논의가 있을 경우 제명시키겠다“고 언급했는데 새누리당을 도와주겠다는 것이냐”며 “최근 국민의당이 수도권에 알박기 같은 형태로 전략공천하는 행태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비난했다.
또 그는 130석 확보가 어렵냐는 질문에는 “야권분열이 계속되면(그렇다)”며 “여당이 저렇게 엉망으로 공천을 했어도 우리가 어렵게 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으며 물론 나중엔 양자구도로 가겠지만 아무튼 총체적으로 숫자를 좀 낮춰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